성공보다 '조용한 야망'이 뜬다: 승진 거부하는 Z세대
Z세대는 승진을 거부하며 워라밸·개인 성장·정신 건강을 우선하는 '조용한 야망'을 선택하고 있다. 승진 구조를 전제로 설계된 조직에는 이 조용한 변화가 가장 큰 리스크이자 기회가 된다.
2025년 글로벌 조사에서 Z세대의 52%는 “중간관리자 역할을 맡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1] 한국에서도 MZ세대의 54.8%가 “임원 승진에 관심 없다”고 응답했고,[2] 69%는 “중간관리자 역할은 스트레스는 높은데 보상은 낮다”고 평가했다.[3]
동시에 이들은 퇴근 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온라인 강의를 듣고, 프리랜서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조용한 야망(Quiet Ambition)”을 쌓고 있다. 이들의 거부 대상은 ‘야망’이 아니라, 불균형한 승진 구조다.
“Z세대는 승진을 거부하지만, 성장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다른 방식의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있을 뿐이다.”
이 조용한 야망은 이미 채용·평가·리더십 구조 전체를 재설계하게 만드는 압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문제는 ‘게을러진 세대’라고 규정하는 순간, 변화의 시그널을 통째로 놓친다는 점이다.
직장인 인식 조사와 MZ세대 리포트를 종합하면, Z세대의 승진 계산법은 기성세대와 구조적으로 다르다.